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오른쪽부터네번째)와 코삭 차이라스미삭 CP올 집행위원회 의장(오른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16일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비대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현대글로비스)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오른쪽부터네번째)와 코삭 차이라스미삭 CP올 집행위원회 의장(오른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16일 화상시스템을 이용해 비대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현대글로비스)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 대표 김정훈)는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짜웬포크판 그룹)의 유통 계열사인 CP올(CP ALL)의 물류 자회사 올나우(ALL NOW)와 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해 현지 물류시장을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안으로 CP그룹이 태국 전역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 매장에 상품 운송을 위해 전기 트럭(EV)을 최초 투입,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태국을 포함한 글로벌 거대 경제영역인 아세안(ASEAN)시장에서 친환경 물류 시장을 열고 사업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CP그룹은 식품 사업을 하는 CP푸드(CP Food), 세븐일레븐(태국 약 1만2000개) 등을 운영하는 유통회사 CP올, 통신‧미디어 트루 그룹(True Group) 등을 통해 세계 21개국, 연 매출 약 74조원을 올리고 있다. 이는 태국 국내총생산(GDP)의 10%가량을 차지하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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