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업무 방식 온택트로 전환 후 업무효율 늘어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최근 사내 업무방식을 온택트로 전환한 뒤 업무효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대면 방식이었던 사내 회의와 행사, 교육 등을 화상 플랫폼(줌, 유튜브)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달 초 태풍 '하이선'이 내륙을 통과할 때 포스코건설은 화상 회의를 통해 국내외 현장소장과 본부 직책자 등 80명이 공사현장의 피해상황과 대응 현황 등을 확인했다. 기존에는 개별 이동해 회의에 참석하느라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지만, 영상회의를 통해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온택트 업무방식의 효율성을 검증한 포스코건설은 내년 상반기 신입 채용 리쿠르팅도 화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사담당자와 직무별 선배사원이 대학 캠퍼스를 직접 방문했던 기존 방식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해 시간과 장소, 참석인원 등 여러 제한 없이 입사 예정자들을 만날 수 있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당초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온택트 방식으로 업무를 전환했으나, 오히려 업무효율이 증가했다는 의견이 있어 코로나 이후에도 업무 방식에 대한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