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껀터시 카이랑에 건설한 스틸브릿지 전경(사진=포스코)
베트남 껀터시 카이랑에 건설한 스틸브릿지 전경(사진=포스코)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포스코(005490, 회장 최정우)는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베트남 껀터(Can Tho)시 카이랑(Cai Rang) 지역의 마을 주민들을 위해 길이 18M, 폭 4.5M 규모의 스틸브릿지(철교) 준공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스틸브릿지 준공은 2016년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떤딴현, 2017년 미얀마 여와마을에 이어 세 번째다.

포스코와 호치민 교통당국이 베트남 설계기준에 맞춰 소교량 모델을 공동 개발했으며 특히, 현장 여건이 좋지 못해 중장비 반입이 어려운 곳에서 신속한 시공이 가능토록 설계했다.

또 상판, 거더(Girder, 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가로 구조물) 등 교량 주요 부재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기 때문에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포스코베트남 윤훈 대표법인장은  “노후화된 교량을 스틸브릿지로 교체함에 따라 베트남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익을 향상시킨 것은 물론 나아가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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