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 딜러 주도 차량 공유 서비스 제공

딜러 주도형 차량공유 서비스인 '기아모빌리티'(사진=현대기아차)
딜러 주도형 차량공유 서비스인 '기아모빌리티'(사진=현대기아차)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 대표 최준영, 송호성)는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 딜러 주도형 차량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인 ‘기아모빌리티(KiaMobility)’ 시범 사업을 21일(현지시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모빌리티는 1일에서 1년 사이의 기간 동안 딜러가 보유한 차량을 영업망을 거점으로 고객들에게 대여해주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딜러가 모든 차량의 방역과 점검을 직접 실시해 불특정 장소가 아닌 영업점에서 차량을 수령하고 반납하는 점에서 단기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또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의 확산으로 수익원의 다변화가 필요한 딜러와의 상생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기아차는 이번 서비스의 핵심 요소인 차량관리 플랫폼을 직접 개발해 참여 딜러에게 제공한다. 딜러는 플랫폼을 통해 차량관리, 예약관리, 고객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으며, 고객은 플랫폼과 연동된 모바일 앱을 활용해 위치 기반의 차량예약과 결제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한편, 기아모빌리티는 이탈리아와 러시아 2개국, 16개 거점 지역에서 시범운영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