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된 혁신 폼팩터 중 촐고가 가장 낮아
숨겨진 세컨드 스크린을 활용…'사용자경험' 확장
세계 최초 '짐벌 모션 카메라' 기능 탑재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전자(066570, 각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10월 초 출시하는 전략 스마트폰 ‘LG 윙(LG WING)’의 가격을 109만 8900원으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국내에서 출시된 듀얼스크린, 폴더블 등 새로운 폼팩터 가운데 ‘LG 윙’의 출고가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많은 고객이 ‘LG 윙’만의 혁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LG 윙’에는 각각 6.8형, 3.9형 크기의 두 개의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부품 가격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한다. LG전자는 불필요한 가격 거품을 걷어내 출고가를 낮췄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많은 고객이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예약 판매 프로모션을 과감히 없앴다. 대신 10월 한 달간 이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2년 내에 메인 스크린이나 세컨드 스크린이 파손 됐을 때, 교체비용의 70% 할인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 윙’은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편의성에 ‘스위블 모드(Swivel Mode)’로 기존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더한 제품이다. 고객은 평상시에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하다가 필요할 경우 메인 스크린을 시계방향으로 돌려 숨어 있던 세컨드 스크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LG 윙’의 스위블 모드에서는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두 화면을 모두 사용하거나,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LG 윙’만이 가지고 있는 폼팩터의 장점을 극대화 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짐벌(Gimbal) 모션 카메라’ 기능을 적용했다. 짐벌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으로 영상을 촬영할 때 카메라가 흔들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임을 만들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 장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