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 이상 고가 추석 선물세트 매출 비중 8%→16% 급증
코로나19 예방 위해 늘어난 '귀성포기족' 소비 영향

(사진=BGF리테일 제공)
(사진=BGF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헬로네이처는 최근 한 달간(8월24일~9월21일) 진행한 추석 선물 기획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만원 이상 추석 선물세트의 매출 비중이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가격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 보면 10만원 미만 선물세트의 비중은 지난해 71%에서 올해 61%로 10%p 줄어든 반면 10만원 이상 선물세트의 비중은 28%에서 38%로 급증했다.

특히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중에서도 2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선택한 고객이 크게 늘었다. 올해 20만원 이상 선물세트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16%를 차지했다.

선물세트 중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10만원~20만원, 20만원 이상 가격대에서 모두 한우세트가 꼽혔다.

고가 선물세트 판매가 확대되면서 헬로네이처의 올해 추석 선물 전체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8%까지 치솟았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발적 귀포족(귀성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족 및 친지, 지인들에게 프리미엄 선물로 대신 마음을 전하려고 하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헬로네이처는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모든 회원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결제 금액의 15%까지 적립해주는 혜택을 이달 29일까지 제공한다.

또 추석 선물세트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발뮤다 주방가전세트 3종(1명), 오덴세 식기세트 1종(2명), 블루보틀 홈브루잉세트 4종(1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정환 헬로네이처 상품기획팀장은 “열흘 가량 앞둔 한가위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할 수 있도록 헬로네이처만의 특색 있는 상품과 이벤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헬로네이처는 오는 29일까지 주문한 추석 선물세트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한해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도록 새벽배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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