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 리츠카운티 주 출입구 (사진=대림산업 제공)
아크로 리츠카운티 주 출입구 (사진=대림산업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대림산업(000210, 대표 김상우, 배원복)과 17일 공사도급계약을 맺은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조합의 일부 조합원들이 집행부 해임안을 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 비대위원회는 24일 집행부 해임총회를 열고 조합 집행부 해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조합 집행부가 시공사를 선정하고 공사도급계약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조합원의 의견과 이익을 배제하고 시공사인 대림산업의 이익에만 치중했다는 게 이유다.

비대위는 총회를 통해 집행부 해임이 결정되면 대림산업과 맺은 시공계약을 해지하고 시공사 선정 입찰을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1018-1번지에 있는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721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대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새로운 단지명은 '아크로리츠카운티'이며, 공사비는 약 2314억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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