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성철 KAIST 총장, 김은경 연세대 교학부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오세정 서울대 총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원장)(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왼쪽부터) 신성철 KAIST 총장, 김은경 연세대 교학부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오세정 서울대 총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유종일 KDI국제정책대학원 원장)(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세안(ASEAN)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신남방정책 확대 분위기 속, 한-아세안 공동 발전에 기여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주요 6개 대학들이 뜻을 한데 모았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은 지난 22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 △KAIST(총장 신성철) △KDI국제정책대학원(원장 유종일)(이상 가나다 순) 6개 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장학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장학사업’은 경영‧경제, 이공계, 공공정책 분야에서 미래 오피니언 리더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유학 오는 아시아 국가 출신 석‧박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인재양성 장학 프로그램이다. 

앞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꾸준히 미래산업 이공계 분야 및 문화예술 분야 장학사업을 펼쳐 왔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향후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에 대한 로드맵을 더욱 적극적으로 제시해 국내를 대표하는 공익재단의 사회적 위치에 부합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정몽구 글로벌 장학사업’의 지원제도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졸업시까지 등록금 전액과 연 1200만원의 학습지원비를 지원받는다. 이와 별도로 250만원의 정착지원금과 100만원의 수료격려금도 별도로 지원된다. 

또 본인 노력에 따라 재정적 지원은 더욱 늘어난다. 국제 학술대회 참가시 최대 250만원의 참가경비를 지원은 물론 SCI급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 시 300만원 포상금도 수여된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캠프, 세미나 등 창의인성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제공,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이외에,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현장과 연계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진정성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2007년 재단 설립 이후 미래산업 이공계 분야 및 문화예술 분야 국내 장학생은 4998명, 누적 장학금은 219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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