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1구역 재개발, 수안1구역 재건축,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등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GS건설(0006360, 대표 허창수, 임병용)이 올해 하반기 다수의 정비사업을 수의계약으로 수주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문현1구역 재개발사업과 수안1구역 재건축사업 수주를 앞두고 있으며 서울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도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다. 

공사비가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문현1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은 26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GS건설과 수의계약 여부에 대한 조합원들의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8월 22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미뤄졌다.

문현1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문현동 788-1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65층, 7개 동, 총 2232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수안1구역 재건축사업 조합도 GS건설과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아직 시공사 선정총회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연휴 전후로 일정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수안1구역 재건축사업은 부산 동래구 수안동 665-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3층, 7개 동, 총 70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1800억원 규모다. 

GS건설은 이외에도 서울 마포구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다.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해 두 차례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두 번의 현장설명회 모두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유찰됐다. 조합은 수의계약 여부를 논의 중이며, 수의계약 전환이 확정된다면 12월 중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