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 라포소 신임 부사장(사진=현대자동차)
알렌 라포소 신임 부사장(사진=현대자동차)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005380, 000270)는 연구개발본부 파워트레인(엔진 및 변속기, 전동화 개발) 부문 담당 부사장으로 알렌 라포소(57) 전 르노-닛산 파워트레인 및 전기차 개발 담당 파트장을 임명한다고 25일 밝혔다.

알렌 라포소 부사장은 프랑스 완성차 업체인 르노-닛산과 PSA 등 완성차 업체에서 지난 30여년간 파워트레인, 전기차, 배터리 등의 연구개발을 주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까지 PSA에서 파워트레인·배터리·섀시 개발 총괄을 담당했다.

이번 영입 목적은 현대차그룹의 아키텍처(시스템+소프트웨어 설계) 기반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 및 전동화 전략 추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적임자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현대차그룹은 전용 플랫폼 개발과 핵심 전동화 부품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총 23종의 전기차 모델을 운영하는 등 전동화 추진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라포소 부사장은 프랑스 명문 국립 석유엔진 전문대학(ENSPM)과 국립응용과학원에서 에너지 및 기계 공학을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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