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600명 '비상근무' 체제 가동
그룹영상통화 '미더스'로 서로 떨어진 대가족도 실시간 소통 가능

SKT의 그룹영상통화 솔루션 '미더스'를 활용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SKT의 그룹영상통화 솔루션 '미더스'를 활용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텔레콤은 추석 연휴 기간 ‘미더스’나 AI(인공지능) ‘누구’,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 등의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무선 트래픽 사전 점검을 하고 시스템 용량을 추가 증설하는 등 고객들의 통신 편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연인원 총 5600여 명의 SKT 및 ICT패밀리사 전문 인력을 배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Meet’와 ‘Us’의 합성어인 ‘미더스’는 SK텔레콤의 그룹영상통화 솔루션으로 최대 100명까지 영상통화 참여가 가능하다. 모바일 화면에는 4명, PC·태블릿 화면에는 8명까지 표시되며, 참여자가 화면 표시 숫자를 넘을 경우 사용자의 음성을 감지해 발언하는 사람을 자동으로 화면에 표시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여러명의 대가족이 참여하는 차례도 식순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편리하게 중계할 수 있다.

미더스 모바일 버전의 경우 5G 이용 시 최대 QHD 수준의 화질로 이용 가능하며, 최신 영상 압축기술인 HEVC를 전면 반영해 뛰어난 영상 품질로 사랑하는 가족의 표정을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화자 인식 기반의 하이브리드 SFU 방식으로 설계돼 고품질의 화질·음질을 제공하면서도 SKT 기존 영상통화 서비스 ‘콜라’ 대비 50% 수준의 데이터만을 소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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