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KB증권‧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합작법인 구성

(왼쪽부터) KB증권 박정림 대표이사, 디셈버앤컴퍼니 정인영 대표이사, 엔씨소프트 정진수 수석 부사장.(사진=엔씨소프트)
(왼쪽부터) KB증권 박정림 대표이사, 디셈버앤컴퍼니 정인영 대표이사, 엔씨소프트 정진수 수석 부사장.(사진=엔씨소프트)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엔씨소프트(036570, 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는 KB증권,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하 디셈버앤컴퍼니)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증권사인 ‘AI(인공지능) 간편투자 증권사’ 출범을 위한 합작법인(JV)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3사는 엔씨의 AI 기술, KB증권의 금융투자 노하우, 디셈버앤컴퍼니의 로보어드바이저(인공지능 금융자문)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증권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엔씨와 KB증권이 디셈버앤컴퍼니에게 각각 300억원씩 투자한다.

디셈버앤컴퍼니는 개인별 맞춤 포트폴리오 구성과 실시간 리밸런싱(재균형)이 가능한 로보어드바이저 기술을 갖춘 기업이다.

엔씨는 자사의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인 NLP(자연어처리) 기술과 KB증권, 디셈버앤컴퍼니의 금융 데이터를 접목해 자산관리에 대한 조언을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AI PB(프라이빗 뱅킹)’ 개발에 나선다.

한편, 엔씨는 2011년부터 AI 연구를 시작해 현재 AI 센터와 NLP센터 산하에 5개 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전문 연구인력은 2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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