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일본 입항 제한으로 승객 없이 운항

A330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A330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 한창수)은 오는 10월 13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일본 후쿠오카~인천 노선에 편도 임시편을 편성해 운항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A330 여객기(좌석수 298석)를 통해 13일, 28일 후쿠오카 공항에서 두차례 오전 11시에 출발, 12시 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다만,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일본 입항 제한으로 승객 없이 운항한다.

특히, 이번 임시편 운항은 큐슈 지역 장기간 한일노선 비운항으로 교민 및 유학생, 기업 출장 수요 등이 누적돼 노선 재개에 대한 요청이 많은 상황이다 보니 임시편이 만들어졌다.

올 3월 코로나 19로 일본이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 시행 이후 후쿠오카에 국적 항공사가 운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발이 묶여 있는 교민과 유학생 등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편도 임시편을 편성하게 됐다”면서 “현재 일본 도쿄, 오사카 2개 노선을 정규 운항 중인데 한일 기업인 입국 격리 면제 조치 등 시장 상황에 발맞춰 한일간 추가노선 운항재개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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