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이용패턴 기반의 AI 추천 서비스 '투데이' 선보여
11월 전용 이어셋 '누구 버즈' 출시 예정

모델이 ‘누구 버즈’를 통해 ‘T전화x누구’의 검색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SKT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텔레콤(017670, 대표 박정호)은 자사의 AI(인공지능)플랫폼 ‘누구(NUGU)’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T전화’를 결합한 지능형 전화 서비스 ‘T전화x누구’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월간 약 1200만의 사용자(MAU 기준)가 이용하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T전화’에 AI가 탑재됨으로써 이용자들은 AI와 대화하듯 전화번호를 검색하고 통화·문자를 보내는 것은 물론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T전화x누구’의 이용자는 음성만으로 △통화·문자 수발신·영상통화 △T114전화번호 검색 △통화·문자 기록 확인 △전화 수신 및 수신 거절 등 T전화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전화x누구’에서 ‘투데이’를 새롭게 선보였다. ‘투데이’는 개인의 이용패턴·위치·시각·날씨 등을 바탕으로 뉴스나 시간, 날씨 등은 물론, 음악이나 음식메뉴 등 다양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투데이’를 통해 ‘T전화x누구’ 음성 호출 없이도 날씨·뉴스 등 주요 정보와 시간·장소에 따른 맞춤 메뉴 또는 추천 음악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자의 이용 패턴에 따른 맞춤형 이용 가이드도 제공된다.

‘T전화x누구’는 12일 T전화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되며, 이통사 관계없이 T전화를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T전화x누구’ 출시를 시작으로 2022년 상반기에는 T전화에 AI 추천·검색 기반 예약·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AI 비즈 플랫폼으로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SK텔레콤은 내년 중 음성과 문자를 결합한 △컨버터블 콜 △통화 녹음 STT 등 AI서비스 확대와 함께 △추천형 서비스 △검색 광고·쿠폰 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함으로써 비즈 플랫폼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T전화 x 누구’ 전용 이어셋인 ‘누구 버즈(NUGU Buds)’의 11월 출시할 예정이다. ‘누구 버즈’는 무선 이어셋 형태의 디바이스로 ‘T전화x누구’와 연동해 작동하는 전용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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