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및 OOTP CI)
(컴투스 및 OOTP CI)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078340, 대표 송병준)는 독일의 중견 유망 게임업체인 OOTP(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의 지분 100%를 취득해 해외기업 대상으로 첫 번째 인수합병(M&A)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OOTP는 지난 1999년 설립된 PC 기반의 스포츠 게임인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이하 OOTP 베이스볼)’과 ‘프랜차이즈 하키 매니저’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OOTP 베이스볼’은 미국 프로야구 MLB의 라이선스를 확보한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현재 스팀(Steam) 플랫폼과 온라인 다운로드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이 게임은 미국의 유력 콘텐츠 분석 사이트인 ‘메타크리틱(Metacritic)’에서 ‘올해의 PC 게임상’을 2회 수상할 정도로 탄탄한 게임성까지 인정받았다.

컴투스는 이미 MLB, NBA(미국프로농구), KBO(한국프로야구) 등 글로벌 스포츠 라이선스 게임의 노하우를 갖췄기 때문에 이번 OOTP 인수로 스포츠 매니지먼트 장르 역량과 세계 시장 확대 등 양 사간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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