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87-9 항공기와 객실승무원(사진=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와 객실승무원(사진=대한항공)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대한항공(003490, 대표 조원태, 우기홍)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지난 14일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환경‧사회‧거버넌스) 평가 및 등급에서 ‘사회부문 A+’, ‘환경부문 A’, ‘지배구조 부문 B+’를 평가받아 지난해 통합등급 B+에서 올해 ‘통합등급 A 등급’으로 상향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ESG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투명경영을 추구하기 위한 꾸준한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대한항공은 지난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규정 변경 및 보상위원회를 신설했다.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및 탄소배출권 거래 등 친환경 부문에 대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항공업종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구호물품 등을 수송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한 나눔활동은 물론 지역사회 및 협력사와의 상생 등을 꾀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앞서 올 8월 기존 이사회 내 거버넌스 위원회를 확대·개편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ESG 위원회는 △ESG 전략 및 정책 수립 △ESG 추진현황 관리 및 감독 △기타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안건에 대한 사전검토 등 ESG 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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