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규모 80톤급 굴삭기 DX800LC-7(사진=두산인프라코어)
최대규모 80톤급 굴삭기 DX800LC(사진=두산인프라코어)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대표 손동연, 고석범)는 자사 굴착기 모델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80톤급 굴착기 모델인 DX800LC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DX800LC는 두산인프라코어가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 중인 5톤급 굴착기(DX55-5K)에 비교해 13배 이상 큰 장비다. 토사를 담는 버킷 용량은 4.64㎥(세제곱미터)로 0.175㎥인 DX55-5K보다 27배 가량 크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자체 개발한 전자식 통합 유압 시스템 ‘스마트 파워 컨트롤’을 적용해 작업 성능과 연비가 뛰어나다. 각 작동부위별로 필요에 따라 최적의 유압을 배분해 작업 대기 상태중 불필요한 유압 작동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장비에 가해지는 작업 충격을 완화해주는 인텔리전트 붐(Intelligent Boom)  기능, 장비 주변 360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AVM(올-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등을 장착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건설장비의 위치 정보와 가동 현황, 주요부품 상태 등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두산커넥트’ 솔루션을 기본 서비스로 제공해 첨단 IoT(사물인터넷) 기술로 장비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두산인프라 관계자는 “80톤급 모델로 진출할 수 있는 전세계 초대형 굴착기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000대로 시장의 대부분은 석탄, 금광 등의 원자재 광산 고객들”이라면서 “중국 및 신흥시장에 DX800LC의 첫 출시 후 지금까지 3년간 꾸준히 판매량을 확대해왔다.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도 각 지역별 맞춤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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