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컨소시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

대연8구역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대연8구역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공사비만 약 9000억원에 달하는 부산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결정됐다. 

포스코건설은 18일 열린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1180명(사전투표 포함) 중 639명의 표를 받아 541표를 받아 INFINITY사업단(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은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더샵 원트레체'로 정해졌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오랫동안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에 공을 들여왔지만,  컨소시엄을 반대하고 단독 입찰을 강력하게 원하는 조합원들이 있던 대연8구역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그 결과 단독 입찰과 함께 낮은 공사비와 국내 재개발 최고 수준의 금융 조건을 제안한 포스코건설에 시공권을 내주게 됐다.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4동 1173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30개 동, 351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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