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제공)
허인 KB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재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KB금융지주는 20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차기 행장 후보로 허인 현 행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허 행장은 KB국민은행장, 영업그룹대표(부행장), 경영기획그룹대표(CFO)를 역임하는 등 은행의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다양한 경험으로 고객과 시장, 영업 현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고, 건전성 등 디테일(Detail)한 영역까지 검증된 경영 전문성을 보유한 강점이 있다고 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위원회는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위기관리 능력으로 리딩뱅크의 입지를 수성하고 있는 점과 빅테크 플랫폼 기반 중심의 금융 생태계 변화에 따른 신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한 은행의 경영상황, 계열사 핵심역량 협업을 통한 시너지 수익 극대화 필요성 등을 종합 고려했다”고 밝혔다.

허 행장 연임은 오는 11월 중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심사 및 추천을 거쳐 은행 주총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1년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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