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포스코 김상균 강건재마케팅실장, KT 이현석 디바이스 사업본부장, 마이즈텍 김진환 대표이사(사진=포스코)
(오른쪽부터) 포스코 김상균 강건재마케팅실장, KT 이현석 디바이스 사업본부장, 마이즈텍 김진환 대표이사(사진=포스코)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포스코(005490, 대표 최정우)는 KT와 가로등 등의 도로시설물 업체인 마이즈텍과 함께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지방자치단체에 ‘스마트 가로시설’ 제안은 물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

이 시설은 빗물을 저장해 가로수에 수분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급수블록과 뿌리의 융기를 방지하는 보호대로 구성됐다. 급수블록에 설치된 IoT(사물인터넷) 센서는 가로수와 토양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물이 필요한 시점을 스스로 파악한다.

이를 통해 지구 온난화에 따른 폭염으로 가로수가 고사하는 것을 방지해 가로수의 생명주기를 늘려 도심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킨다. 또 ‘스마트 가로시설’을 적용할 경우 지상에 설치된 전력 및 통신선과 복잡한 지하 매설 배관 등을 체계적으로 지중화(땅속에 설치)할 수 있어 도시 미관이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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