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농협과 상생 협력으로 감홍 사과 약 100여톤 매입해 판매

(사진=롯데마트 제공)
(사진=롯데마트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롯데마트는 22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황금당도 문경 감홍 사과’를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감홍 사과’는 국산 토종 품종으로 개발됐지만 재배의 어려움으로 농가들이 선호하지 않아 재배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부사 등 일반 품종에 비해 외형이 못 생기고 검붉은 빛깔로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 편이지만 특유의 높은 당도와 신맛, 단맛의 조화로 풍미가 일품인 진귀한 품종이다.

경북 문경은 백두대간 산악에 둘러싸인 분지 형태로 황장산, 대미산, 주흘산, 조령산 등이 사방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큰 일교차로 사과 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감홍 사과’는 문경시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생산되고 있다. 문경 감홍 사과 재배연구회를 중심으로 지역 농가에 체계적인 재배기술 교육 및 관리를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올 해 문경시 지원을 받아 약 100톤 가량을 매입해 선보일 계획이다.

22일부터 1주일간 ‘황금 당도 문경 감홍 사과(4~6입/1봉)’를 1만9800원에 선보이며 엘포인트 구매 시 4000원 할인된 1만58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롯데마트는 지역 우수 농산물을 지속 발굴해 나가고 있다”며 “국산 품종 확대와 더불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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