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209억 달러 규모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

쇼룸 1층의 라이브 쿠킹 존은 핑크색 메탈 테두리와 흰색 글라스의 미니멀리즘 디자인 속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컬럼형 냉장고, 오븐, 인덕션이 녹아들어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전자(066570, 각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열고 빌트인 본고장인 유럽시장을 공략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피아차 카브르 광장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1100제곱미터(㎡) 규모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밀라노 쇼룸을 오픈했다. 쇼룸 인근의 브레라 구역은 매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가 열리고 유동인구가 많은 관광명소다.
 
LG전자는 2018년부터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유럽 빌트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유럽 명품 가구사 ‘불탑’, ‘발쿠치네’, ‘아클리니아’ 등과 협업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유럽 주요 국가에 300여 개가 넘는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밀라노 쇼룸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논현 쇼룸,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EDC(Experience and Design Center)’에 이어 세 번째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철학인 ‘요리에 충실하다(True to Food)’에 맞춰 ‘테크니큐리안(Technicurean)’을 위한 쇼룸을 완성했다. 테크니큐리안은 기술(Technology)과 미식가(Epicure)의 합성어이며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는 미식가를 뜻한다.
 
밀라노 쇼룸의 인테리어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그룹 ‘칼비 브람빌라'가 맡았다. 이 그룹은 명품 가구업체 플로스, 까시나 등과 다양한 작품, 전시,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거래선, 건축가, 디자이너 등 핵심 고객들을 밀라노 쇼룸에 초청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만의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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