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헬스케어 기반으로 대고객 서비스 사업 확대

29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KT-미코바이오메드와의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KT 미래가치TF장 김형욱(오른쪽) 전무와 미코바이오메드 김성우(왼쪽)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제공)
29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KT-미코바이오메드와의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KT 미래가치TF장 김형욱(오른쪽) 전무와 미코바이오메드 김성우(왼쪽)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KT(030200, 대표 구현모)는 감염병 진단 및 바이오헬스 사업 협력을 위해 체외진단 전문기업 미코바이오메드와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양사 협력 배경에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한국정부의 3T(Test·Trace·Treat) 감염병 대응 전략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Trace분야(동선추적)와 Test분야(진단분야) 사업에 협력하고, 바이오헬스 사업을 육성하고자 뜻을 모은 점이 주요했다.

KT는 감염병 사업을 시작으로 신사업분야로 디지털 바이오 헬스케어를 육성하기 위해 이 달 CEO 직속조직인 디지털·바이오헬스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디지털·바이오헬스 조직신설 이후, 감염병 진단분야와 바이오헬스 분야로의 진출을 위한 유의미한 첫 행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LabChip 기술을 바탕으로 POCT(현장진단검사) 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생화학진단, 분자진단, 면역진단을 아우르는 체외진단 전문 기업이다. 특히 미국, 브라질 등 JV(Joint Venture) 설립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 진출 유통망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이번 코로나19 초기부터 미주 지역과 유럽 전역 약 3~40개국에 진단키트를 공급함으로써 분자진단 업계의 강자임을 증명하기도 했다.

국내외에서 감염병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체외진단분야 글로벌 영업 △글로벌 국제기구 감염병 사업 △해외 거점국가 감염병 진단 사업 △바이오헬스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신규 바이오사업 공동 추진 및 Knowledge Sharing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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