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CI)
(엔씨소프트 CI)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엔씨소프트(036570, 대표 김택진)가 기존 상호 엔씨소프트(NCsoft)에서 소프트(soft)를 떼고 엔씨(NC)만 남기는 상호변경 작업에 본격 나섰다. 오는 2021년 9월 전까지 상호변경이 완료될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9월 10일 서울지방법원에 ‘엔씨’로의 상호변경을 위한 가등기를 신청했다.본등기까지의 기한은 2021년 9월 9일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올해 초 로고를 변경했다. 기존 엔씨소프트 로고에는 'NCSOFT'를 포함시켰는데 이후 올 1월 기존 상호에서 'SOFT'를 빼고 'NC'만 남겨 로고를 바꿨다.

올 1월 바뀐 신규 '엔씨' 로고(사진=엔씨소프트)
올 1월 바뀐 신규 '엔씨' 로고(사진=엔씨소프트)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상호를 바꾸려는 주된 이유는 사업을 보다 확장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엔씨소프트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위해 자회사 '클렙'을 만들었다. 또 KB금융그룹과 함께 AI(인공지능) 기반 투자자문 회사를 만들 계획도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사명 변경과 관련해 정해진 바 없다"라고 말했다.

게임업계에서 대표적인 상호변경 사례로는 넷마블과 위메이드가 대표적이다.

2018년 '넷마블게임즈'에서 넷마블'로 변경됐다. 위메이드도 예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서 상호가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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