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어케어 시장 공략 위한 다양한 제품군 확보 성공, 수출 탄력 받을 듯

(사진=TS트릴리온 제공)
(사진=TS트릴리온 제공)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TS샴푸’를 제조·판매하는 TS트릴리온(대표 장기영)은 자사 ‘뉴TS샴푸’와 ‘뉴TS트리트먼트’가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위생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발급하는 위생허가는 중국 수출을 위한 필수 조건 중 하나다. 위생 안전성 검사를 비롯해 성분, 중금속 검사, 제조 절차 등의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야만 발급된다.

이번 위생허가 획득을 통해 중국 헤어케어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제품군 확보에 성공했으며, 수출에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샴푸뿐만 아니라 트리트먼트 등 기능성 제품을 함께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기존 ‘TS샴푸’ 특수 허가류 위생허가만으로는 수출에 제약이 따랐던 것.

앞서 유로모니터는 중국 전체 모발 케어 산업 시장 규모가 2018년 약 530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향후 5년 동안 4%의 성장대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TS트릴리온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모발 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S트릴리온은 중국 수출 시장 저변의 확대를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앞서 2017년 말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육발제 특수 허가류’로 위생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대표 브랜드인 ‘TS샴푸’는 현재 중국 시장에서 영문 제품명 ‘TALMOSTOP SHAMPOO’, 중국어 제품명 ‘帝叶斯洗水’로 판매 중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티몰에 ‘TS브랜드관’을 별도로 운영 중이며 ‘TS샴푸’를 포함, TS 제품 22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가수 겸 배우인 마천우(天宇)를 모델로 발탁했다.

장기영 TS트릴리온 대표는 “이번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비특수류 위생허가 획득은 ‘TS샴푸’ 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도 강화와 입지 확보를 위해 중요했다”며 “향후 ‘TS샴푸’ 브랜드가 중국 내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는 데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TS트릴리온은 ‘Trust TS’ 슬로건 아래 신뢰(Trust)를 핵심 키워드로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 외에도 헤어 케어, 기능성 화장품, 헬스·리빙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바이오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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