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해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쯤부터 한국투자증권 MTS·HTS에서 접속 지연이 발생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매수나 매도 시점을 놓쳤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오전 10시 40분께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재 로그인, 주식주문, 체결조회 및 잔고조회 등의 일부 지연사항이 전부 해소됐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의 주식거래 시스템 장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13일에는 내부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오전 10시 55분부터 약 5분간 MTS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이어 3월 25일에도 MTS 바이오 인증 작업 장애로 로그인과 주식 거래 지연 등 차질을 빚었다.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투자자 청약 마감일인 9월 2일에는 청약 수요가 몰리면서 오전 9시 18분부터 약 30분간 MTS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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