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 IT 부문 부사장(왼쪽)과 쏘카 위현종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대한항공)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 IT 부문 부사장(왼쪽)과 쏘카 위현종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대한항공)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대한항공(003490, 대표 조원태, 우기홍)은 기업가치 1조원 정도로 평가받는 공유차량 플랫폼 업체 쏘카와 함께 내년 상반기 중 할인혜택 제공 등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사옥에서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과 쏘카 위현종 부사장(CSO, 최고전략책임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홈페이지 및 앱 서비스 이용 고객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상호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자사 홈페이지 및 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쏘카 할인 쿠폰을 제공, 쏘카는 차량 이용 고객에게 대한항공 항공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쏘카클럽 VIP회원은 쏘카 이용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경유해 쏘카 차량을 이용할 경우 상시 할인을 받게 된다. 양사는 제반 시스템이 구축되는 대로 제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 시 ‘타다 에어’와 연계한 공항 픽업(Pick-Up)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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