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사모펀드 판매 재개···"자산 실재성 직접 파악"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19일부터 사모펀드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자산의 실재성을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상품에 한해서만 상품 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은 불완전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보강된 상품교육’을 이수한 직원에 한해서만 판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상품제안서에 기술된 내용처럼 실제 운용이 잘 되고 있는지 3개월에 한번씩 점검하고, 고객에게 운용보고서를 설명 및 전달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이 이런 판매기준을 반영해 최초로 선보이는 사모펀드 상품은 인천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 선순위 대출채권 투자 상품이다.

하나금융 관계사인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직접 실재성을 확인하고 상품으로 만들었으며, 이를 하나은행 IPS부(Investment Product Service)에서 한번 더 검증했다.

하나은행 IPS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의 기획 및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