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지는 탈모 시장…올해 올리브영 탈모·두피 샴푸 매출 52%↑
'두피두피부 키트' 기능별 핵심 상품을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CJ올리브영은 20일부터 두피케어 인기 상품 9종으로 구성된 ‘두피두피부 키트’ 증정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헤어케어 시장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는 ‘젊은 탈모족’을 겨냥해 기획된 행사다.
최근 스트레스와 환경적 요인으로 탈모 고민을 호소하는 젊은 세대가 늘어나면서 관련 상품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CJ올리브영이 지난 1월1일부터 11월19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탈모 및 두피 관리 샴푸 매출은 지난해 대비 5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샴푸 매출 증가세인 11%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2030의 구매 비중은 전년 대비 10%P 늘어 탈모 시장이 젊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두피두피부 키트’는 볼륨·건조·트러블 등 두피 고민에 맞춘 기능별 핵심 상품을 모두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 전국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6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선착순 증정한다.
더불어 오는 29일까지 주요 탈모·두피케어 브랜드 인기 상품 약 30개를 선별해 합리적 가격에 선보인다. 두피 각질을 제거해주는 헤어 식초부터 민감 두피를 위한 더마 샴푸, 탈모 기능성 샴푸 등 두피 건강과 탈모 방지를 아우르는 상품들이 다양하게 포함됐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모발 건강을 근본적으로 관리하려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관련 상품군을 고객이 쉽게 접하고 체험해보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피부 상태에 따라 스킨케어를 선택하듯, 두피도 피부라는 인식을 확대하고 탈모방지 및 두피케어 상품군 육성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