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테일즈,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수정작업 반복

가디언테일즈를 개발한 콩스튜디오코리아 사무실 내부모습(사진=지스타2020 영상)
가디언테일즈를 개발한 콩스튜디오코리아 사무실 내부모습(사진=지스타2020 영상)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카카오게임즈(293490, 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미국 개발사 콩 스튜디오(대표 원(Won))가 개발하고 올 8월 전세계 230여개국에 동시 출시된 ‘가디언 테일즈’의 개발자 인터뷰를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을 통해 지난 20일 전격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의 주력게임 중 하나인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가디언테일즈는 퍼즐을 완성해나가는 일련의 조합과정이다.

가디언테일즈는 왕국을 구하기 위한 ‘가디언’들의 판타지 모험기를 담은 게임으로 레트로(복고풍) 도트 그래픽과 유머 코드, 퍼즐 방식의 게임 요소를 반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온라인 인터뷰에는 ‘가디언 테일즈’ 개발사인 ‘콩스튜디오’의 한국 자회사 ‘콩스튜디오코리아’의 기술이사 김세중, 기획 팀장 김상원, 아트 디렉터 정경, 사운드 디자이너 김민정 등이 참여했으며 그간 이용자들이 궁금해했던 게임 탄생 배경, 그래픽 선택 과정, 추구하는 게임방향 스토리, 재미 등의 내용을 전했다.

콩스튜디오코리아 김세중 기술이사(CTO)는 “가디언테일즈가 국내 출시된 지 100일이 넘었는데 열심히 즐겨주시는 유저분들게 정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귀여운 픽셀 아트 캐릭터가 나오는 팀 스네이크(뱀처럼 여기저기 움직임) 게임이였는데 하지만 수년을 만들고 고치다보니 결국 가디언테일즈가 됐다”고 말했다.

특히 가디언테일즈의 제작 비화에 대해 김상원 기획팀장은 “초기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다. 마치 도자기 굽는 장인이라도 된 것처럼 수많은 프로토타입(모형)이 만들어지고 버려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가디언테일즈 게임 속 장면(사진=지스타2020 영상)
가디언테일즈 게임 속 장면(사진=지스타2020 영상)

게임 내 도트그래픽과 관련해 정 경 아트디렉터는 “가디언테일즈는 모바일게임이기 때문에 다운로드 용량이나 폰 사양에 부담 없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도트’(점 그래픽방식) 방식이 무난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 7월 국내 및 8월 글로벌 출시한 ‘가디언 테일즈’는 11월 18일에 진행된 ‘2020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인기상 해외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구글 플레이 올해의 인기 앱 후보에 오르는 등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11월 20일 가디언테일즈는 △구미호 신선 콘셉트의 신규 영웅 ‘가람’ △전용 장비 ‘천뢰궁’ △신규 길드 레이드 ‘영안실의 속삭임 △‘가디언 신본부’ 등을 업데이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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