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르노삼성‧GM 등 20여만대 리콜…'볼트EV'도 포함
현대‧기아차‧르노삼성‧GM 등 20여만대 리콜…'볼트EV'도 포함
  • 박제성 기자
  • 승인 2020.11.26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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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TL)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및 르노삼성차 SM3 Ph2 엔진 컨트롤 모듈(ECM) 소프트웨어 결함(사진=국토부)
현대차 투싼(TL)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및 르노삼성차 SM3 Ph2 엔진 컨트롤 모듈(ECM) 소프트웨어 결함(사진=국토부)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현대자동차 투싼(TL), 기아자동차 스팅어(CK), 르노삼성자동차 SM3, 한국지엠(올 뉴 말리부, 트레일 블레이저, 더 뉴 말리부, 볼트 EV), 벤츠 GLE 300d 4MATIC 등 총 20종(16만3843대)을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르노삼성자동차는 SM3 Ph2(총 8만1417대)는 엔진 컨트롤 모듈(ECM)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엔진 토크(힘)가 부족해 저속 주행 중 에어컨 작동, 오르막·내리막 주행 반복 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구체적으로 SM3 Ph2(B2R16-4Z-3)(1만1797대, 2012년 6월19일~2013년 6월3일 제조연일), SM3 Ph2(B2R16-4Z-4)(2만734대, 2013년 3월26일~2014년 4월7일), SM3 Ph2(B2R16-4Z)(4만8886대, 2014년 2월27일~2019년 8월19일) 3종 모델(총 8만1417대)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2월 4일부터 전국 르노삼성자동차 직영 서비스점 및 협력 정비점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투싼(TL)(5만317대, 2018년 2월 27일~2019년 12월7일), 스팅어(CK)(1266대, 2018년 5월17일~2019년 4월30일) 총 5만1583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HECU는 ABS(잠김방지 브레이크시스템), ESC(전자식 주행안정화컨트롤) 등의 차량 제어 기능이 통합된 전자제어 유압장치다.

해당 차량은 지난 24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 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올 뉴 말리부(ZA69S)(1만5078대, 2016년 5월10일~2016년 10월7일), 트레일블레이저(PC56L, PD56L, PC562)(844대, 2020년 1월29일~6월18일), 더뉴 말리부(ZA69L, ZA69X, ZA69C)(6대, 2020년5월21일~2020년5월22일), 전기차 볼트EV(F76E0)(9476대, 2016년 11월9일~2019년 6월10일)에 대해 리콜에 들어간다.

올 뉴 말리부는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저속 또는 후진 시 가속페달을 약하게 밟았다 떼는 경우 간헐적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트레일블레이저(PC56L, PD56L, PC562), 더 뉴 말리부(ZA69L, ZA69X, ZA69C) 차종 총 850대는 전자 유압식 브레이크 부스터 내 모터상태 감지센서 결함으로 브레이크 작동 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올 뉴 말리부는 11월 30일부터 트레일블레이저 및 더 뉴 말리부는 오늘(26일)부터 한국지엠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또는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 볼트 EV(F760E0)는 고전압 배터리가 완충됐거나 최대 충전량에 근접하게 충전될 경우 잠재적인 화재 위험성으로 인위적으로 충전량을 90%로 낮추는 임시 리콜조치에 들어간다. 정확한 원인 규명 후 추가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오늘(26일)부터 한국지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임시 시정조치(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GLE 450 4MATIC 등 8개 차종 5245대는 뒷좌석 중앙 안전띠의 버클이 좌석의 틈새로 들어가 안전띠 착용이 불가능해 이로 인해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또한 GLA 220 119대(2019년 5월20일~5월28일)는 엔진룸에 장착된 퓨즈 박스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차량 진동 등에 의해 퓨즈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엔진제어장치, 차체자세 제어장치 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지난 20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점검 후 수리 등)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 판매한 가와사키 Ninja H2 SX SE 등 3개 이륜 차종 75대는 엔진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변속기 기어에 충격이 가해지는 상황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기어가 파손돼 이로 인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1월 27일부터 대전기계공업 공식 대리점에서 무상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해당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완성차 제작사에 수리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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