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강소기업 R&D 전폭확대…소부장 전용 엔젤펀드 100억 투입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소부장 국산화를 성공한 구미산단 한 업장을 방문해 불화폴리이미드 제조 공정을 시찰하는 모습 (사진=뉴시스DB)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소부장 국산화를 성공한 구미산단 한 업장을 방문해 불화폴리이미드 제조 공정을 시찰하는 모습 (사진=뉴시스DB)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그간 국민적 관심 속에 치열한 심사를 거쳐 1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선발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대표들이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모였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서울 강남구 소재의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대표와 유관기관이 모여 ‘강소기업 100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서는 먼저 올해 10월에 2차로 선정된 46개사에 강소기업 100 선정서를 수여하고, 소부장 기술강국으로의 도약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이어 강소기업 100의 비전을 공유하도록 그간의 성과 및 성장전략을 사례 위주로 공유했다.

성과사례로는 영창케미칼의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개발과 삼현의 전기차수소차 등 미래차 동력전달계의 핵심부품 스마트액추에이터 개발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앞으로 강소기업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개발(R&D), 투자, 보증 등 2021년 지원 계획을 발표했는데 중기부는 소재·부품·장비 기업당 최대 지원금액을 182억원에서 224억원으로 확대하고, 강소기업 전용 R&D 신설키로 했다.

또 가점 한도 외 적용, 투자형 R&D 적극 지원(강소기업은 2배수, 최대 30억원)키로 했고, 강소기업은 보증 우대한도를 30억원(일반기업 15억원)으로 상향하고 예외적으로 신보와의 중복 보증지원을 허용키로 했다.

더불어 강소기업 협의회를 중심으로 기금을 조성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엔젤투자를 진행키로 했는데 1단계로, 2021년 1분기까지 2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향후 투자실적을 점검해 2022년 말까지 100억 규모로 점진적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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