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사장 용퇴…김성철 중소형사업부장도 사장 승진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2일 최주선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하고, 김성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은 카이스트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디램개발실장, 전략마케팅팀장, DS부문 미주총괄을 역임한 반도체 설계 전문가다. 2020년 1월부터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아 퀀텀닷 디스플레이 개발을 이끌고 있다.
 

김상철 사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김상철 사장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경희대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OLED 개발실장, 디스플레이연구소장, 중소형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을 역임하며 OLED사업을 성장시킨 OLED 개발 전문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 사장은 이번 승진과 함께 반도체 성공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사업의 일류화와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김 사장은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사업의 차세대 연구·개발(R&D) 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부사장 이하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7년 사장 승진과 함께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던 이동훈 사장은 3년 임기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난다. 1959년생인 이동훈 사장은 최근 60세를 넘긴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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