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 이랜드에서 탈취했다고 주장하는 일부 데이터 다크웹에 업로드
이랜드 "기존 떠돌던 정보 짜깁기한 허위정보로 판단, 국민안전 위해 즉시 수사의뢰"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이랜드그룹은 “어제(2일) 랜섬웨어 유포자가 이랜드로부터 탈취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카드 데이터를 다크웹에 공개했다”며 “이에 대해 경찰 등 유관부서에 신고하고 현재 관련 내용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다크웹 상에 샘플로 업로드 된 데이터는 실제 카드정보인지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미확인 정보로 추정하고 있다. 기존에 떠돌던 정보를 짜깁기한 허위 정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한 상태라는 설명이다.

이랜드는 “실제 랜섬웨어 유포자가 다크웹에 공개한 데이터는 어떤 경로를 통해 획득했는지 출처가 불분명하며 범죄에 활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는지도 검증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랜드는 해당 데이터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혹여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경찰 및 유관부서와 적극 협조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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