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보조시스템 부문서 최고등급

4세대 쏘렌토(사진=기아자동차)
4세대 쏘렌토(사진=기아자동차)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기아차 쏘렌토가 유럽에서 최고 안전성 등급을 부여 받았다. 기아자동차(000270, 대표 최준영, 송호성)는 올 9월부터 유럽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 쏘렌토가 9일(현지시간)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쏘렌토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에서 종합 평가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해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유로 NCAP은 쏘렌토가 측면 장애물 테스트에서 탑승객의 신체를 잘 보호할 뿐만 아니라 충돌 시 승객실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쏘렌토는 어린이 탑승자 보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시트 및 헤드레스트(목 머리 받침대) 테스트에서도 후방 충돌 시 우수한 승객 보호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안전 보조 시스템 부문에서 기본 장착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쏘렌토가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차체를 경량화하면서도 다중 골격 구조 설계로 안전성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차량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등 총 7개의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충돌 상황에서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에어백 시스템은 유럽 사양 기준 7개, 국내는 8개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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