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우승은 성남락스 이재혁 선수…2위 한화생명e스포츠 문호준 선수

첫 '발트라이더' 대회 경기 모습(사진=넥슨)
첫 '발트라이더' 대회 경기 모습(사진=넥슨)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넥슨(대표 이정헌)은 지난 11일 프로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발트라이더’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발트라이더’는 발로 조작하는 패드를 활용해 플레이하는 ‘카트라이더’로 8명의 유명 프로선수가 참여해 팬들에게 정규 리그와는 완전히 다른 이색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기존 카트라이더 정규 리그 개인전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맵에서 완주를 하지 못해 쩔쩔매는 모습에 웃음을 선사했고 때론 출중한 발재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번 ‘발트라이더’ 첫 대회 우승자인 성남 락스 이재혁 선수가 차지했다.

이벤트 대회 내내 카트라이더 팬들은 평소 상상하지 못했던 선수들의 우스꽝스러운 발조작 모습으로 큰 웃음이 끊이지 않았으나 그럼에도 발동한 프로 특유의 승부욕으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연출돼 정규리그 못지않은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4개 프로팀의 대표 선수 2인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개인전 스피전으로 진행됐으며 정규리그급 상금규모(총 상금 600만원, 우승 300만원)로 생중계에는 약 4400명이 접속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대회결과 성남 락스 이재혁 선수가 최종 우승을, 한화생명e스포츠의 문호준, 최영훈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해 첫 이벤트 대회는 마무리됐다. 우승자인 이재혁 선수는 “우상으로 생각하는 문호준 선수에게 그동안 ‘손’으로는 이기지 못했었는데 ‘발’로 이길 수 있게 돼서 정말 기뻐요” 라며 재치 있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발트라이더’ 이벤트 대회를 생중계한 넥슨 유튜브 채널 ‘넥넥’도 팬들에게 관심을 모았다. 이 채널은 2016년부터 넥슨 게임을 소재로 한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작해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넥넥’은 넥슨 게임을 유저들과 함께 새로운 방식으로 즐겨보자는 취지로 다양한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넥슨 홍보실 조금래 PD는 “넥넥은 자사 게임을 넥슨 유저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게임의 본질인 ‘재미’에 집중해 유저들과 소통하며 오래도록 사랑받는넥슨 대표 유튜브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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