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전용구입 금융 프로그램인 ‘G-FINANCE(지-파이낸스)’를 새롭게 출시해 1월 4일부터 운영한다.(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전용구입 금융 프로그램인 ‘G-FINANCE(지-파이낸스)’를 새롭게 출시해 1월 4일부터 운영한다.(사진=제네시스)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별도법인으로 출범시킨 프리미엄 차량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자사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전용 금융 프로그램인 ‘G-FINANCE(지-파이낸스)’를 새롭게 출시해 내년 1월 4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G-FINANCE’는 최근 중형 SUV 모델인 GV70(지브이세븐티) 출시 등 제네시스 라인업 확대에 맞춰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선택권(옵션)을 합리적으로 제네시스를 이용하는 금융 상품이다.

특히 ‘G-FINANCE’의 할부 상품은 △표준형 △유예형 △거치형 등 유형별로 선택사양을 도입해 고객들의 부담은 낮추고 선택권은 확대됐다. ‘표준형’은 일정한 선수금을 내고 남은 할부 원금은 할부 기간 동안 매월 일정한 금액으로 납부한다. 또한 현재 12~60개월인 할부 기간을 12~120개월까지로 대폭 늘렸다.

유예형은 총 할부금의 일부는 원금과 이자를 일정하게 납부하며 남은 원금은 이자만 납부하다가 만기 시에 한꺼번에 상환하는 방식이다. 또한 기존 36개월 기준으로 최대 55%까지였던 유예율을 80%(선수금 20% 납부)까지 설정됐다.

거치형은 거치 기간 동안은 이자만 납부하고 이후부터 할부금을 매월 일정하게 납부한다. 기존 12개월만 가능했던 원금 거치 기간을 6, 12, 18, 24개월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할부 상품 유형에 상관없이 약정한 할부 계약이 25개월 이상 경과된 이후에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리스 및 렌트 상품의 경우 사고 시 동급 신차로 교환해 주는 ‘신차교환 서비스’와 차량 흠집, 외관 손상을 복구해 주는 ‘스마트리페어 서비스’를 1년간 제공하는 경제형 상품 등을 추가로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한편 ‘G-FINANCE’ 출시에 맞춰 연단위로 제네시스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연 구독형 상품도 출시됐다. 1년마다 차량을 교체할 수 있는 3년 구독 프로그램 및 2년마다 차량을 교체할 수 있는 4년 구독 프로그램 두 가지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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