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자동차 안전 옵션에 대한 관심 크게 증가

SUV 차량인 'XC90'(사진=볼보자동차)
SUV 차량인 'XC90'(사진=볼보자동차)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볼보자동차(대표 하칸 사무엘손)가 미국 해리스여론조사소(Harris Poll)와 함께 코로나19로 안전에 대한 개념과 자동차 역할에 대한 설문조사(약 4000명)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약 80%가 안전 인식에 더 신경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안전에 대한 새로운 의미 부여 △코로나 이후 자동차 역할 및 인식 변화 △코로나 이후 새로운 안전에 대한 차량 옵션 등으로 변화된 소비자 인식에 대해 조사 발표했다.

특히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80%는 코로나로 인해 ‘1년 전 보다 자신과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전에 대해 더 많이 걱정한다’고 답했다. 또한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안전성의 정의가 6개월 전 보다 더 넓어졌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40세 미만의 응답자 중 65%는 코로나로 차를 구매했거나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이 중 62%가 코로나 안전차원에서 자신이 소유한 자동차를 업그레이드하고 싶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87%는 자동차는 현 상황에서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필수 요소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또한 출퇴근에 따른 스트레스는 지난 2018년 대비 20%가량 낮아졌다.

응답자 중 40%는 줄어든 교통량으로 인해 평소보다 과속을 하거나 운전 중 주의가 산만해 집중 할 수 없었다고 응답했다. 또한 아이를 둔 응답자의 33%는 운전 중 아이의 가상수업에 도움을 주는 등 코로나와 관련된 문제로 주행 중 주의가 산만했다고 답했다. 

코로나 이후 중요해진 자동차 안전옵션 상위 퍼센트 순위(자료=볼보자동차)
코로나 이후 중요해진 자동차 안전옵션 상위 퍼센트 순위(자료=볼보자동차)

특히 코로나19로 자동차 안전 옵션에 대한 관심이 많이 증가했다. 운전자들이 가장 원하는 아이템으로는 △세균 필터가 내장된 에어컨(응답다 중 53%) △자동차 기본 소독 서비스(52%) △언택트(비대면) 서비스 및 메인터넌스(A/S)(46%) 등이 있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