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작업 재개를 위해 3일 현장 찾아 청소 일 하다가 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경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 협력사 직원 1명이 청소 작업 도중 프레스에 깔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4일 경찰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쯤 현대자동차 1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 A씨가 바닥 청소 작업 중 프레스 기계에 깔려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장비 등의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도급업체 근로자인 A씨는 지난 3일 조업을 재개하기 위해 장비 등을 청소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A씨는 이날 공장 내 철근 원재료인 철스크랩을 처리하는 무인공정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해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2인 1조 근무 규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발견 직후 공장 라인을 멈췄는지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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