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제치고 선정

흑석11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
흑석11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대우건설(047040, 대표 김형)이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흑석11구역 재개발 조합은 4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조합원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대우건설이 서면 결의를 포함해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630명 중 607명의 표를 받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흑석11구역에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써밋’을 제안하며 저렴한 공사비, 짧은 공사기간 등을 제시한 코오롱글로벌(003070, 대표 윤창운)을 제치고 흑석11구역 수주에 성공했다. 

이로써 흑석11구역의 단지명은 ‘써밋 더힐’로 정해졌다. 

조합은 지난 12월 22일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시공사 총회 일정을 연기했으며 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등포구 한 웨딩홀 건물 9개층을 전체 대관해 층별 인원을 50명 미만으로 제한한 상황에서 총회를 진행했다.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은 흑석동 304번지 일대를 재개발 해 지하 5층~지상16층, 25개 동, 150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4500억원 규모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