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 늘며 홈웨어 매출↑
원마일웨어 기획전, 잠옷 특가전 등 트렌드에 맞는 행사 상품 준비

(사진=롯데온 제공)
(사진=롯데온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롯데온은 오는 10일까지 ‘집콕러를 위한 원마일웨어 기획전’을 열고 실내복과 외출복으로 활용 가능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2000여 개 상품을 최대 15% 할인한다.

오는 17일까지는 언더웨어 브랜드 ‘속옷미인’과 함께 ‘패밀리 마약잠옷 특가전’을 준비했다. 기모 소재 홈웨어 50여개를 할인 판매한다. 행사 상품 중 2개 이상 구매하면 구매 개수에 따라 ‘덴탈 마스크(1매)’ 부터 4만원 상당의 ‘무한도전 파자마 세트(1벌)’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이신혜 롯데e커머스 패션팀장은 “과거에는 겨울철 패딩, 코트 등 아우터를 중심으로 많은 판매가 이루어졌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됨에 따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잠옷, 실내복 등의 홈웨어의 매출이 크게 증가해 이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롯데온(ON)의 지난 한 달간(2020년 12월) 의류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잠옷·홈웨어’가 17% 늘었으며 특히 12월 마지막 2주간 전년대비 ‘잠옷·홈웨어’ 매출은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내복·발열내의 매출은 599%, 아동 내의·실내복 매출은 55% 뛴 것으로 집계됐다. 

가까운 집 앞까지 외출 가능한 ‘원마일웨어(One-mile wear)’도 인기를 끌었다. 실내외에서 모두 편하게 입기 좋은 트레이닝복 매출은 지난 12월 한 달간 전년대비 32% 늘어났다.

롯데온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기존 패션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자사 검색어와 매출 등을 기반으로 트렌드에 맞는 행사 상품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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