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대신 선물로 대체하는 소비자 늘자 명절 3~4주전 선물세트 매출 비중 커져
'안녕 기원하는 선물' 콘셉트로 200여가지 제품 준비

(사진=BGF 제공)
(사진=BGF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헬로네이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귀성을 포기하고 선물로 대체하려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예년보다 열흘 가량 앞서 설 선물 기획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안녕을 기원하는 정성 담은 선물’이라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가격대의 설 상품 약 200가지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헬로네이처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추석 기간 선물세트의 주차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3~4주 전 구매 비중이 예년 보다 1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매출신장률 역시 전년 대비 무려 190%를 기록했다.

귀성을 포기하고 선물로 대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일찌감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명절 전 사전 배송이 가능한 선물세트를 구입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헬로네이처는 미귀성객의 마음을 담을 수 있는 프리미엄 선물로 60만원대 ‘미경산 한우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미경산(未經産)은 출산 경험이 없는 30개월 미만의 암소를 칭하는 말로 고소하고 담백한 한우 고유의 풍미를 담은 다양한 부위로 구성했다.

헬로네이처의 특선 라인업인 ‘더신선’에서 큰 히트를 쳤던 청산도 자연산 전복, 추성엽 장인의 샤인머스켓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강릉의 커피 성지 박이추 커피의 원두까지 다양한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들을 마련했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꿀, 홍삼,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을 확대하고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집콕족들을 위해 밀키트, 홈카페 상품들도 마련했다. 윷놀이세트도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헬로네이처는 설 특별 혜택으로 2월10일까지 △최대 2만원 할인쿠폰 혜택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버미큘라’ 냄비 경품 제공 △차이페이 결제 시 즉시 할인 등을 제공한다.

정환 헬로네이처 상품기획팀장은 “지난해부터 명절 때 귀성 대신 선물로 마음을 대신 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올해 설 기획전을 조기 오픈했다”며 “미귀성객의 쇼핑 니즈와 명절 기간 소비 동향을 분석, 예측해 이에 맞춘 상품 라인업을 갖추는 데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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