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정책의 일환…환경 중시하는 고객 목소리 반영

(사진=매일유업 제공)
(사진=매일유업 제공)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매일유업(267980, 대표 김선희)은 빨대를 제거한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 190ml’ 제품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매일유업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는 2008년 출시한 유기농 우유로 국내 유기농 우유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빨대 제거는 매일유업에서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친환경 정책의 일환이다. 최근 대두된 미닝아웃(Meaning Out, 구매를 통해 개인의 정치적·사회적 신념을 표현하는 소비 행태) 트렌드, 친환경 트렌드에 발맞춰 환경을 중시하는 고객 니즈를 제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빨대를 제거한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는 지난 12일 출시돼 매일유업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출시를 기념해 2주 간 상하목장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매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유업은 온라인 판매를 통해 소비자 반응과 판매 추이를 파악하고, 빨대 없는 멸균우유의 판매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상하목장은 ‘자연에게 좋은 것이 사람에게 좋다’라는 믿음으로 만든 브랜드”라며 “친환경을 모토로 하는 브랜드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제품 패키지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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