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베이재팬 대표 취임 후 2년 만에 회사 두배 이상 성장
G마켓·옥션 등 매각 작업 속도 낼 듯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신임 사장(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전항일 이베이코리아 신임 사장(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이베이코리아는 신임 사장에 현재 이베이재팬을 이끌고 있는 전항일 사장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전 신임 사장은 연세대학교에서 학사를, 같은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2003년 이베이코리아에 입사해 2016년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을 거쳐 2018년 이베이재팬 대표로 취임했다.

취임 후 이베이재팬 실적을 2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시키는 성과를 냈다.

이베이코리아 입사 전에는 롯데백화점, LG상사, 삼성물산 등 국내 대기업에서 영업, 마케팅 등 업무 역량을 쌓았다.

20여 년간 이베이코리아에서 근무한 변광윤 현 사장은 회사를 떠난다. 그는 경쟁이 극심한 한국 시장에서 재임기간 8년 내내 외형 성장과 안정적 장기 흑자를 내는 회사로 키워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변 사장은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입증한 전 사장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돼 기쁘다”며 “후임 사장은 누구보다 전자상거래의 본질과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는 리더로서 더욱 훌륭한 이베이코리아를 만들 것”이라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베이가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 등)에 대한 매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임 대표 체제 하에서 매각 관련 작업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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