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익 3조1950억…전년比 31.1% 증가

LG 여의도 사옥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LG전자(066570, 각자대표 권봉석·배두용)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LG전자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전자투표제 도입, 현물·현금 배당, 재무제표 및 영업보고서 승인 등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LG전자는 주주들이 의결권을 더욱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올 3월에 예정된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전자투표제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에 대한 주주들의 니즈가 높아진 상황을 고려했다.
 
LG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1주당 각각 1200원, 1250원으로 총 2169억4000만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 배당금(각각 750원, 800원)보다 증가한 것으로 LG전자의 호실적이 반영됐다. 이번 배당금은 올 3월 예정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3조 2620억 원, 영업이익 3조 1950억 원, 당기순이익 2조 638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직전 연도 대비 각각 31.1%, 1,046.9% 증가했다.

LG전자는 오는 29일 사업본부별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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