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렉 발전소 전경 (사진=SK건설 제공)
무바렉 발전소 전경 (사진=SK건설 제공)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SK건설(대표 안재현)은 지난 27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약 6705억원 규모의 무바렉 가스화력발전소 현대화 및 성능개선 독점 사업개발권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SK건설은 최근 ESG를 경영의 새로운 핵심 가치로 삼고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시도 중에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사업 계약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무바렉 지역에 있는 노후한 발전소를 현대화해 친환경 발전소로 바꾸는 사업으로 기존 60MW 규모 열병합발전소가 노후 설비가 개선 돼300~450MW급 규모의 친환경적인 고효율 발전소로 증설된다. 

이번 계약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만들어 낸 성과로 한국에너지공단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했으며, SK건설은 이 사업의 디벨로퍼로서 사업 확보, 금융 조달, 투자 운영 등을 맡았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SK건설의 우수한 친환경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에너지공단,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국 정부의 경제무역 협력 관계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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