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공식 출시한 '오큘러스 퀘스트2' 뜨거운 인기
'디지털 페이커' 새해 인사 전해…점프AR·VR 앱 서비스도 즐길수 있어

SKT가 지난 2일 공식 출시한 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가 VR 서비스 이용 고객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퀘스트2를 통해 설 명절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T가 지난 2일 공식 출시한 VR기기 ‘오큘러스 퀘스트2’가 VR 서비스 이용 고객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퀘스트2를 통해 설 명절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텔레콤(017670, 대표 박정호)이 언택트 설날을 즐겁고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혼합현실(MR)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먼저 SKT가 페이스북과 협력을 기반으로 지난 2일 국내 공식 출시한 VR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2(이하 퀘스트2)’는 연휴 기간 집에서 생생한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퀘스트2를 구매한 고객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VR 리듬 게임 '비트 세이버(Beat Saber)', 배틀로얄 VR게임 '파퓰레이션 원(Population One)', 국내 사업자가 개발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리얼 VR 피싱(Real VR Fishing)' 등 오큘러스 플랫폼의 대표 VR 게임 200여종을 즐길 수 있어, 설 명절 기간동안 실감나는 가상현실 체험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퀘스트2는 출시 첫날인 지난 2일 하루에만 4000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1차 물량이 3일만에 완판되며 폭발적인 고객 반응을 얻은바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출시 직후 한시간 동안 약 700여대가 판매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 때와 맞먹는 수치를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SKT 측은 국내 공식 판매로 한편 수월해진 구매와 AS 과정, 배송비 및 관세 등 고려시 해외 직구 대비 저렴한 국내 판매 가격, 퀘스트2가 보유한 제품 경쟁력 등을 인기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았다.

퀘스트2는 퀄컴 XR2 칩셋을 탑재해 기존 제품들 대비 처리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고, 디스플레이 역시 양안 각각 4K 해상도 지원이 가능한 1832X1920화소로 업그레이드되는 등 기존 제품들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상품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또 오는 11일 프로게임단 T1 LoL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디지털로 구현된 T1소속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팬들에게 특별한 설 맞이 인사를 전한다. 

SKT는 지난해 11월 e스포츠 비시즌 기간에 점프스튜디오의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쳐(Volumetric Video Capture) 기술로 페이커를 촬영, 실감나고 다채로운 모션을 가진 AR기반 ‘디지털 페이커’를 구현했다. ‘디지털 페이커’는 조만간 SKT의 대표 AR 플랫폼인 ‘점프AR’을 통해 공식적으로 선보여질 계획이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및 광고·이벤트 등에 활용될 전망이다.

설 명절 SKT ‘점프AR’ 앱에서는 코로나19를 비롯해 여러 사정으로 서로 얼굴을 마주하기 어려운 가족과 친지들에게 재미있는 사진·동영상 카드로 안부를 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여행에 목마른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국내외 VR 여행 영상을 제공한다.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미국, 유럽, 아시아 등 40개국 해외 VR패키지 콘텐츠를 제공해 해외 각국을 VR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이적, 마마무, YB(윤도현) 등 유명 가수의 다양한 공연 영상과 남이섬 대표 명소 메타세콰이어 길을 배경으로 힐링을 선사하는 난타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오직 점프 VR 앱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독점 영상들을 이용자들은 가입 통신사에 관계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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