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아이빌리지 전체 고객 중 85%가 모바일로 구입
"신규 고객 유입 및 충성 고객 증가 기대"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의 모바일 화면을 7개 전문관으로 리뉴얼했다고 15일 밝혔다. 모바일에 최적화 된 메뉴 구성과 서비스로 고객 이용을 늘려 올해 온라인몰 거래액을 25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액 161조1000억원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08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67.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100조원을 돌파한 건 처음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 역시 전체 고객 중 약 85%가 모바일을 통해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모바일 중심으로 고객 쇼핑 편의를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화면에서 단번에 원하는 분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고객이 즐겨 찾는 카테고리를 선정해 7개의 전문관을 만든 점이다.

특히 기존 패션 카테고리에서 최근 고성장 중인 럭셔리와 골프를 분리해 별도 전문관으로 구성했다. 이밖에 자주, 뷰티, 패션, 라이프 등 분야별로 전문관을 구성하고 디자이너 브랜드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편집샵 셀렉트449 전문관도 새롭게 만들었다.

각 전문관의 초기 화면 역시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세분화 하고 모바일에 최적화 되게 배치했다.

회사 측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과 충성 고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이커머스팀 관계자는 “모바일 퍼스트 전략의 핵심은 고객의 쇼핑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여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차별화 된 콘텐츠와 쇼핑 편의성을 갖춰 에스아이빌리지를 국내 최고의 럭셔리 플랫폼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아이빌리지는 7개 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이달 21일까지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초기화면 하단의 전문관 메뉴 중 1개라도 클릭 시 7%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7% 할인쿠폰으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10%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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