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부위에 직접 도포 가능하게 패키지 변경…가격 부담 70%↓

리뉴얼 출시한 남성형 탈모치료제 '목시딜5%' (사진=한미약품 제공)
리뉴얼 출시한 남성형 탈모치료제 '목시딜액5%' (사진=한미약품 제공)

[증권경제신문=이해선 기자] 한미약품(128940, 대표 우종수·권세창)은 머리에 톡톡 두드려 도포하는 남성형 탈모치료제 ‘목시딜액5%’를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목시딜액5%는 미국 FDA가 탈모치료 용도로 승인한 미녹시딜 성분의 제품이다.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기존 목시딜액5% 제품을 사용중인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들을 이번 리뉴얼 제품에 반영했다.

우선 기존 분사형(스프레이 방식) 제품을 탈모 부위에 직접 톡톡 두드리며 도포하는 형태로 패키지 자체를 변경했다.

이번 변경은 기존 제품을 분사할 때 약효 성분을 탈모 부위에 정확히 도달시키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패키지 교체로 소비자의 불편을 해결함과 동시에 점도가 높은 미녹시딜 성분이 공기와 접촉하면서 스프레이 분사구가 간헐적으로 막히거나, 이로 인해 내용물이 패키지 외부로 흘러내리는 현상까지 동시에 개선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내용물을 남김없이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용량도 기존 60mL에서 30mL로 줄이면서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최대 70%까지 낮췄다. 또 리뉴얼 제품에는 멘톨 성분을 추가해 사용 시 보다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제품 출시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편의와 니즈를 충족시키고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가격적인 부담도 줄인 이번 리뉴얼 제품이 탈모로 고민하는 현대인들의 좋은 솔루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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