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회사채 발행 예정

포스코건설 CI
포스코건설 CI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지난해 공모 회사채 모집에 나섰으나 건설사를 향한 투자심리가 좋지 않아 흥행에 실패했던 신용등급 A급 건설사들이 최근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지난 4일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년 단일물 600억원 모집에 3670억원이 몰렸다. 

롯데건설(대표 하석주)은 2년물 200억원, 3년물 1000억원 총 1200억원의 회사채 공모를 위해 16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71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와 흥행에 성공했다. 

3년물 1500억원의 회사채를 ESG채권 중 녹색채권으로 발행한 SK건설(대표 안재현)은 18일 진행한 수요예측에 모집금액의 8배가 넘는 1조 2100억원이 몰렸다. 

이처럼 신용등급 A급 건설사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다음 달 공모채를 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주관사와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3년물과 5년물 중 3년물을 ESG채권으로 발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사모채 발행을 통해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1200억원 규모 ESG채권을 발행한 바 있고 최근 ESG채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